‘제9회 전통 기록문화 활용 대학생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발표
  • 정운홍기자
‘제9회 전통 기록문화 활용 대학생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발표
  • 정운홍기자
  • 승인 2023.11.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웹툰 ‘전, 기수인데요’ 대상인 문체부 장관상 수상
대상 ‘용한 친구들’ 팀
한국국학진흥원은 지난 11일 ‘제9회 전통 기록문화 활용 대학생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국학진흥원이 주관하는 ‘전통 기록문화 활용 대학생 콘텐츠 공모전’은 스토리테마파크에 있는 전통 소재를 활용해 만든 우수한 콘텐츠 기획안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공모전에서는 응모된 영화와 드라마, 웹툰, 예능, 뮤지컬 기획 등을 심사하며 최종 후보작에 대해서는 전문가 지도를 받아 심화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5월에 시작한 공모전에는 33개 대학 54개 팀이 지원해 1차 기획안 심사와 2차 면접 심사를 통해 최종 후보작 8개 팀이 선정됐다. 이후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발전시킨 완성도 높은 최종 작품을 대상으로 지난 11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공개심사를 진행하고 문체부 장관상 1개 팀, 국학진흥원장상 1개 팀, 우수상 2개 팀, 장려상 4개 팀을 선정했다.

대상은 ‘용한 친구들’ 팀의 웹툰 ‘전, 기수인데요’가 수상했다. 이 작품은 판타지 조선에 떨어진 대학생 ‘한기수’가 마법사 전기수로 일하면서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모험하는 여정을 그렸다. 심사위원들은 마법사 기수와 천방지축 혜령 공주가 사방신을 만나러 떠나는 이야기를 동양 판타지 세계관으로 구축함으로써 웹툰이란 매체의 매력도를 상승시켰다며, 특히 이야기의 완성도가 높고 사업화 가능성이 큰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최우수상은 ‘창공’ 팀의 영화 ‘화개(華蓋)’가 수상했다. 이 작품은 임진왜란 직후, 혼란스러운 시대로 도래한 조선의 운명을 거머쥔 광해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심사위원들은 임진왜란 때 태어난 광해군 아이의 역사적 기록을 바탕으로 상상력을 발휘해 불운한 운명을 가진 주인공의 이야기를 탄생시킨 점이 매우 독창적이며, 시나리오의 완성도와 전개의 긴장감 면에서도 상당히 탁월한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우수상은 2개 팀으로 ‘황금비’ 팀의 드라마 ‘푸른 진실의 서(緖)’와 ‘스위트문’ 팀의 OTT 드라마 ‘도깨비 한과점’이 수상했다.

콘텐츠정보팀 담당자는 “앞으로도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실험과 도전을 계속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