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희교
토마토는 심장을 닮았지
어느 별에서 왔기에
온몸이
심장인지
뜨거움을 느껴
길게 걸어간
하얀 모래처럼
토마토는 여우의 꼬리를 달았지
토마토를 보면 설레지
옛 애인이 토마토를 닮았거든
수혈 받고 싶어
토마토
애인은 사막으로 갔다
토마토라는 별로 갔다
자세히 보면
모래처럼
하얀 접시 위에
토마토
한국문학예술 시부문 등단
시집 『사과는 동물원에 떨어진다』
시흥시 시향문학 회장 역임
현재 (사)한국문인협회 시흥시지부장
한국문학예술 운영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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