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전국스포츠 페스티벌 마련
 
　김천시는 올해부터 국제·전국단위 체육행사를 특정한 시기에 모아 개최하는 전국스포츠페스티벌을 마련한다고 21일 밝혔다.
　김천전국스포츠페스티벌은 2006년 전국체전을 계기로 만들어진 김천시 삼락동 종합스포츠타운의 최신 시설에서 육상.농구.축구 등 다양한 종목이 집중적으로 열리는 행사다.
　올해는 16부터 25일까지 종합스포츠타운 내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를 시작으로 전국리듬체조대회, 전국종별육상경기대회 등 10개 종목 대회가 5월까지 이어진다.
　김천시는 이번 스포츠페스티벌 기간에 선수와 임원 2만여명을 포함해 10만명의 외지인이 방문함으로써 도시 위상이 높아지고 음식.숙박업 등의 경기가 활성화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5월2일에 시립예술단의 한마음음악회를 열고 주요 경기마다 시청 취타대나한일여고 고적대 등의 공연을 펼쳐 문화와 스포츠가 어우러진 축제의 장으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천시 관계자는 “단일 종목의 일시적인 체육대회가 아니라 다양한 스포츠로 축제를 여는 곳은 김천이 최초며 앞으로 내실 있게 홍보해 많은 사람들이 찾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천/유호상기자 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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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주,백두대간비 제막식 열려
 
　상주시 화북면 장암2리 소재 늘고개에서 21일 오전 11시, 출향인사 및 기관단체,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높이 7m 백두대간비를 세웠다.(사진)
　이 백두대간碑는 백두대간비설립추진위원회 회원 15명이 주관, 학교법인 금강학원 김맹석 이사장이 백두대간비를 기증했다.
　이날 제막된 백두대간비 앞면에는 백두대간( 白頭大幹 )이란 글자 와 뒷면에는 백두대간의 장엄함과 숭고함을 찬양한 조선후기의 문신 백남 김시빈(白南 金始嬪)선생의 속리산( 俗籬山 )이란 옛 시“백두대간 큰 산맥이 동으로 뻗어와서, 금강산 먼저서고 속리산 뒤에 섰네, 미륵관음 양봉높아 자비세계 너그럽고, 충청 경상도의 경계한산 장엄하도나”를 각인했다.
　이 백두대간비 설립은 상주시 화북면이 백두대간의 중심에 위치하며, 큰산맥의 지세와 미륵관음의 너그러움속에 더욱 화합 발전하는 화북면을 추구하고자 노력 하는 지역주민의 뜻이 담겨져 있다. 　상주/황경연기자hg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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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사랑이 꽃피는 콘서트 개최
 
　한국토지공사가 주최하고 (사)한국메세나협의회 주관하는 `사랑이 꽃피는 콘서트’가 오는 24일 오후 7시30분 고령 대가야 국악당에서 열린다. <사진>
　지난 해남공연(3월27일)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펼쳐지는 이번 사랑이 꽃피는 콘서트에서는 (사)문화마을 들소리의 `타오놀이’가 공연된다. 타오놀이는 우리 고유의 마을 축제가 가진 흥겨움을 역동적인 음악과 놀이로 무대화한 공연으로 대동놀이라는 마을 축제 형식을 통해 관객을 자연스럽게 무대로 이끌어낸다.
　또한 2004년 싱가폴 아트 페스티벌에서 단독으로 폐막무대에 서는 등 국내뿐 아니라 미국과 영국, 일본, 아프리카 및 유럽 축제 투어 등 세계 각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작품이다.
　2007년 처음 시작한 사랑이 꽃피는 콘서트는 한국토지공사가 지역·사회 계층간 문화적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삶의 터전으로 직접 찾아가 주민들과 함께하는 공연으로 고령지역민 누구나 무료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이번 고령공연을 포함해 시·군 단위 문화소외지역 10곳을 찾아가 지역민들의 문화갈증을 해소하는 재미난 공연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말하고 있다.
　 고령/여홍동기자 yh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