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꺼풀 문
  • 김희동기자
눈꺼풀 문
  • 김희동기자
  • 승인 2024.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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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은미





열면

많은 것이 보여.



닫으면

많은 생각과 만나지.



어떤 것은 봐야 하고

어떤 것은 보지 말아야 할까.



생각이 필요할 땐

나는

가만히 문을 닫고 기다리지.

 

 

 

 

 

 

 

 

 

 

 

 

 

 

 

 

 


 

정은미 시인
정은미 시인

 

1999년 《아동문학세상》과 2000년《아동문예》를 통해 문단 데뷔.

동시집 『마르지 않는 꽃향기』, 『호수처럼』, 『신문지가 만난 진짜 세상』.

그림책 『심술쟁이 악어 삐죽이』, 『냉장고 속이 시끌시끌』 외 다수.

오늘의동시문학상, 열린아동문학상 외. 아르코창작지원금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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