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구미을 허성우 예비후보
  • 김형식기자
22대 총선 구미을 허성우 예비후보
  • 김형식기자
  • 승인 2024.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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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항 활주로 동서(東西) 아닌 남북(南北)방향 원안 유지
공청회
대구경북신공항 소음문제를 둘러싸고 대구와 구미의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애초 남북방향(대구쪽)의 활주로를 동서방향(구미쪽)으로 변경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 22대 총선 구미을 지역구에 출마 예정인 허성우 예비후보는 “이 주장이 사실이라면 활주로 방향을 원안(남북방향)으로 바꾸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허 예비후보는 “동서방향 활주로는 구미에 엄청난 소음피해를 유발한다”며 관련 활주로 변경을 둘러싼 의혹을 파헤치겠다는 입장이다.

활주로 방향을 둘러싼 의혹은 지난 10일 구미시 산동읍 구미코에서 열린 대구 군공항 이전사업 전략 환경영향평가(초안) 공청회에서 제기됐다.

토론자로 나선 신용주 대구경북신공항 소음 피해 구미시 비상대책위원장은“애초 대구경북신공항 활주로는 구미 방향인 도서가 아니라 대구 쪽인 남북방향이라는 증거가 있다”며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신 위원장이 공개한 사진에서는 “활주로 방향은 기존 대구에서 바로 북쪽 가야 좋다. 그러나 90도 돌려서 구미 방향”이라는 말과 그림이 그려져 있다.

신 위원장 “대구시가 소음을 줄이기 위해 의도적으로 방향을 바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구시 관계자는 “이런 문서는 존재하지 않는다”며 부인했지만 구미지역 시민단체와 정치권은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허 예비후보는 “활주로 방향은 구미시의 생활환경에 치명적 영향을 준다”며 “구미시와 지역정치권. 시민단체와 함께 진상을 규명하겠다”는 입장이다.

허 예비후보는 이와 별개로 활주로 길이 연장도 해결방안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며, 항공기 소음 문제로 인한 피해대책에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허 예비후보는 지난 해 10월 김포공항 소음 피해지역인 서울 강서구와 양천구 관계자를 만나 소음 방지 및 피해보상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허 예비후보는 “활주로가 생기면 소음 등으로 인한 피해는 완전하게 극복하기 어렵다”며 “피해주민들에게 샷시 교체, 에어컨 설치, 주민세 탕감 등 보상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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