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20억 추가지원 등 내년 사업비 20% 증액
방풍·방조시설 추가 설치 등
과수농가 경쟁력 제고 `박차’
 
　농림부가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추진한 FTA기금 생산시설 현대화 사업에 대한 추진실태에 대한 단계별 평가에서 최우수시로 선정됐다.
　시에 따르면 농림부 주관으로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32개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지난해까지 추진한 FTA기금 생산시설 현대화 사업에 대한 추진실태에 대한 단계별 평가를 실시한 결과 영주시가 최우수 시로 선정돼 사업비로 20억원을 추가로 지원받고 내년에는 올해 대비 20% 증액 배정받게 됐다는 것.
　농림부, 농산물유통공사, 산·학·관·연 전문가 18명으로 구성돼 평가단은 계획단계, 집행단계, 성과단계로 구분해 사전 서류심사와 관련 공무원의 면접 평가로 최종 성과를 산출한 결과 영주시를 최우수시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영주시는 1차로 사업비 7억원을 배정받아 방풍·방조시설, 관정개발, 과원퇴비사설치, IPM사업, 점적관수 설치 사업에 투입, 과수농가의 경쟁력 제고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04년부터 키낮은 사과원 갱신사업, 방풍·방조망 시설 설치사업, 관정개발사업, 점적관수시설, 미세살수 장치, 모노레일 설치, IPM사업 등에 총100억을 투입해 사과원의 구조개선과 생산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2010년까지 FTA기금 과수경쟁력 제고 사업에 1016억원을 투자해 기존과원의 80%정도를 키낮은 밀식과원으로 갱신하고 기 조성된 일반 과원에 대해서 시설 현대화를 통해 세계 최고의 고품질 사과생산 기반을 구축해 고품질의 사과를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200억원의 들여 봉현IC 입구에 최첨단 시설을 갖춘 APC(거점산지유통센터)를 금년 내 완공함으로서 생산에서 집하 분류 배송 등 생산과 유통의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해 전국 제일의 영주사과의 경쟁력을 높여 FTA체결 이후 사과 재배 농가가 안정적으로 영농에 종사하도록 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주/김주은기자 kj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