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사기 의심되면 과감히 끊어버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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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사기 의심되면 과감히 끊어버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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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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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화사기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얼마 전 낮에 일을 하다가 한 통의 전화를 받았는데 전화사기전화였다. 우체국을 사칭하며 여자의 안내 멘트가 나오더니 확인을 원하면 1번을 누르라는 것이다.
 작년부터 보이스피칭 즉 전화사기에 대해 경찰 및 관계 공무원들이 피해사례 전파 및 범죄예방 홍보를 실시하였고 은행 ATM기 앞에는 전화사기 조심하라는 홍보표지가 부착되어있어 오고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모우고 있다. 그리고 언론 등에서도 수차 방송되어 어느 정도 홍보가 되어 이런 사기범들이 발 붙일 수 없다고 생각하여 사라지는 줄 알았는데 아직도 무작위 전화 실시하고 있고 특히 시골 노인들을 상대로 금품을 편취하고 있다고 하니 걱정이다.
 시골 어른들에게 당부하고 싶다. 전화로 금융기관 정부기관을 사칭하며 카드대금 물건 값 연체, 세금 환급과 주민번호가 도용되어 개인정보가 누출되었다, 자식들이 사고가 나서 병원에 있다 합의금을 보내라는 전화가 오거나 또는 여자의 안내멘트와 함께 몇 번을 누르다고 하면 과감히 끊어버리라. 그래도 혹시나 궁금하여 전화 확인을 하더라도 본인 개인정보나 통장 계좌번호 예금액등에 대해 절대 알려주지 말고 과감히 끊어버리기를 빈다.
 잘 안되는 부분이지만 사람을 기만하는 내용의 전화는 끊는 게 최선이다 그러고 나서 주변 사람이나 경찰 동네 리장 아니면 가장 밀접히 있는 자식들에게 알려야만이 피해를 예방 할 수 있다. 피해자 대부분이 노인인 이유는 사기전화를 받으면 겁부터 먹고 알리지 말고 조용히 있으면 처리해준다고 하는 말을 믿기 때문임과 자식들에게 알리지 않은 쌈지돈이기 때문일 것이다.
 몇 년전 국내에도 생활정보지에 부동산 매도하려는 자들을 상대 사기 치는 사례가 일부 있었는데 일부 피해사례 말고는 큰 피해는 없었는 것으로 안다. 아무쪼록 피해 사례 정보를 서로 공유하고 공개하여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받지 않도록 하고 새로운 사기수법 또한 알게 되면 가족이나 어른들에게 제일 먼저 알려주어 유사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였으면 좋겠다.
김수철 (의성군 금성면 대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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