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대구시에 따르면 내달 8일까지 선착순으로 ‘2024년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자를 모집한다.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는 참여자가 자동차 주행거리를 단축해 온실가스 발생을 줄이면 감축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
참여 대상은 대구시에 등록된 12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승합 차량으로 소유자 기준 1대의 차량만 신청 가능하다.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은 제외한다. 올해 모집 규모는 총 5249대로 특·광역시(서울시 제외) 중 최대 규모다.
참여 희망자는 모집 기간 중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 홈페이지에서 신청해야 한다. 차종 확인이 가능한 차량 전면 사진 및 누적 주행거리가 표시된 계기판 사진을 전송된 문자 URL에 등록하면 된다. 이후 오는 10월 말까지 약 8개월간 참여자가 주행거리를 줄이면 감축 실적에 따라 오는 12월 중 최대 10만원의 인센티브를 제공받는다.
지형재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대구는 수송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체 배출량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어 이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주행거리를 감축하면 현금으로 혜택을 돌려받는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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