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갑 출사표
3선 대구 수성구의원 출신의 김성년 녹색정의당(녹색당·정의당의 선거연합정당) 대구시당 수성구위원장이 오는 4·10 총선 출사표를 던졌다.김 위원장은 12일 대구 수성구 생명평화나눔의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평등과 기후 위기를 넘어서는 대안을 만들고자 단순히 제3지대가 아닌 시민들의 ‘새로운 선택지’가 되고자 녹색정의당으로 수성구갑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는 “집권 2년이 채 되지 않은 윤석열 정부의 민생 파탄과 민주주의 퇴행은 말로 다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더 우려스러운 것은 그 폭정과 퇴행이 개선의 여지가 없다는 것으로 현 정권 심판이 이번 총선의 큰 방향”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의 거대양당 구도를 깨뜨리기 위해 이번 총선을 앞두고 이른바 ‘제3지대’를 자임하는 수많은 정당이 만들어졌다”며 “하지만 이들로 내가 살기 위해 상대를 철저히 밟아 없애버리려는 현재의 거대양당 구도를 넘어설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그러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약자와의 동행이 곧 모든 시민과의 동행”이라며 “갈수록 가속화되는 불평등과 기후 위기를 넘어서고자 하는 모든 시민과 연대하고, 함께 대안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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