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보다 밤이 화려한 ‘서문·칠성 야시장’이 돌아왔다
  • 김무진기자
낮보다 밤이 화려한 ‘서문·칠성 야시장’이 돌아왔다
  • 김무진기자
  • 승인 2024.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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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개장… 12월까지 운영
새로운 음식 판매자 41명 선발
인디밴드·뮤지컬·마임 공연 등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 다채
‘서문·칠성 야시장’ 개장 안내 포스터. 사진=대구시 제공
지난해 137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된 ‘서문·칠성 야시장’이 올해에도 시민과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대구시와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은 겨울철 휴장을 마치고 5일부터 서문·칠성 야시장을 재개장한다고 4일 밝혔다.

서문 야시장은 주 3일(금·토·일) 문을 열어 오는 12월까지, 칠성 야시장은 주 5일(월·목·금·토·일)을 기준으로 10월까지 각각 운영된다.

앞서 대구시는 서문 야시장에 대해 젊은층이 많이 찾는 일명 ‘핫플’(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인기 있는 장소)로 만들고자 야외무대 및 청사초롱 정비, 노후화한 음식 매대 보수 등 환경 개선을 추진했다.

칠성 야시장은 시민 및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휴식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신천 친수공간을 활용한 특화 경관 디자인 개발사업에 나서 6월쯤 완료, 신천과 어우러진 대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또 매주 3회 지역 뮤지션들의 공연과 ‘서문가요제’, ‘칠성 야맥축제’ 등 야시장별 특색을 살린 참여형 이벤트도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달 서류 및 품평회 심사 등을 거쳐 서문 야시장 27명(음식매대 24명, 푸드트럭 3명), 칠성 야시장 14명(음식매대) 등 총 41명의 새로운 음식 조리 판매자(셀러)를 선발했다.

이들은 파스타, 랍스터 치즈구이, 불닭 치즈 계란말이 등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특색있고, 독창적인 메뉴를 개장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개장일인 5~6일 서문 야시장에선 지역에서 떠오르고 있는 밴드 ‘2-5-1’ 및 ‘이리와 내 꿈에 태워줄게’ 등 언더그라운도 밴드들이 개장 축하공연으로 K-팝 등 젊은 층이 즐겨 듣는 인기곡 커버 공연을 펼친다.

7일에는 지역 인디밴드들의 인디 록과 대중가요 커버곡 공연이 열린다.

칠성 야시장에서도 개장 기념으로 캐리커처 체험, 뮤지컬 배우 최용욱이 들려주는 뮤지컬 음악 공연 및 마임이스트 ‘삑삑이’의 마임공연, 밴드 ‘베티블루’ 및 ‘2-5-1 유닛’의 공연이 5~6일 열린다. 7일에도 지역 뮤지션들의 포크송 공연이 이어진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올해는 서문·칠성 야시장이 전국 대표 야시장의 명성을 계속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지역 뮤지션들이 함께하는 버스킹 공연을 강화한다”며 “올해도 야시장에 대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방문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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