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개장… 12월까지 운영
새로운 음식 판매자 41명 선발
인디밴드·뮤지컬·마임 공연 등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 다채
지난해 137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된 ‘서문·칠성 야시장’이 올해에도 시민과 관광객들을 맞이한다.새로운 음식 판매자 41명 선발
인디밴드·뮤지컬·마임 공연 등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 다채
대구시와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은 겨울철 휴장을 마치고 5일부터 서문·칠성 야시장을 재개장한다고 4일 밝혔다.
서문 야시장은 주 3일(금·토·일) 문을 열어 오는 12월까지, 칠성 야시장은 주 5일(월·목·금·토·일)을 기준으로 10월까지 각각 운영된다.
앞서 대구시는 서문 야시장에 대해 젊은층이 많이 찾는 일명 ‘핫플’(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인기 있는 장소)로 만들고자 야외무대 및 청사초롱 정비, 노후화한 음식 매대 보수 등 환경 개선을 추진했다.
칠성 야시장은 시민 및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휴식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신천 친수공간을 활용한 특화 경관 디자인 개발사업에 나서 6월쯤 완료, 신천과 어우러진 대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또 매주 3회 지역 뮤지션들의 공연과 ‘서문가요제’, ‘칠성 야맥축제’ 등 야시장별 특색을 살린 참여형 이벤트도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달 서류 및 품평회 심사 등을 거쳐 서문 야시장 27명(음식매대 24명, 푸드트럭 3명), 칠성 야시장 14명(음식매대) 등 총 41명의 새로운 음식 조리 판매자(셀러)를 선발했다.
이들은 파스타, 랍스터 치즈구이, 불닭 치즈 계란말이 등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특색있고, 독창적인 메뉴를 개장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개장일인 5~6일 서문 야시장에선 지역에서 떠오르고 있는 밴드 ‘2-5-1’ 및 ‘이리와 내 꿈에 태워줄게’ 등 언더그라운도 밴드들이 개장 축하공연으로 K-팝 등 젊은 층이 즐겨 듣는 인기곡 커버 공연을 펼친다.
7일에는 지역 인디밴드들의 인디 록과 대중가요 커버곡 공연이 열린다.
칠성 야시장에서도 개장 기념으로 캐리커처 체험, 뮤지컬 배우 최용욱이 들려주는 뮤지컬 음악 공연 및 마임이스트 ‘삑삑이’의 마임공연, 밴드 ‘베티블루’ 및 ‘2-5-1 유닛’의 공연이 5~6일 열린다. 7일에도 지역 뮤지션들의 포크송 공연이 이어진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올해는 서문·칠성 야시장이 전국 대표 야시장의 명성을 계속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지역 뮤지션들이 함께하는 버스킹 공연을 강화한다”며 “올해도 야시장에 대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방문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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