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기류 포항 “성남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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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기류 포항 “성남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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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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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러스, 내일 K리그 8R 성남일화와 한판승부
신예들 사기충천…3연승 찍고 선두권 진입 목표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포항스틸러스가 3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8라운드 성남일화와 원정경기를 갖는다.
 포항은 최근 대구를 3-0으로 꺾은데 이어 지난달 26일 부산 원정경기에서 신형민과 박원재의 연속골로 부산을 2-1로 꺾으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포항은 이 여세를 몰아 성남을 제물로 3연승을 노린다.
 지난해 삼성하우젠 K-리그 2007 챔피언결정에서 리그 5위의 포항이 리그 1위인 성남을 꺾고 챔피언에 오른 이후 처음붙는 맞대결이다.
 성남은 지난 23일 울산과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고도 득점없이 0-0 무승부로 끝나 사기가 떨어져 포항으로서는 초반부터 승부를 결정짓겠다는 전략이다.
 성남의 두두가 리그 득점선두(6골)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승점 12점(4승 3무)으로 리그 2위에 올라있으나 포항으로서는 이날 성남만 잡으면 선두권 진입도 가능해 전력을 다해 경기에 임할 예정이다.
 포항은 마스크 투혼의 황진성이 최고의 경기 감각을 보이고 있고 간판스트라이커 남궁도와  특급용병 데닐손의 골 감각이 점차 살아나고 있고, 황재원이 이끄는 수비라인 또한 견고함을 더해가고 있다.
 주장 김기동이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지만 지난 부산전 동점골의 주인공 신예 신형민과 최효진, 황지수, 박원재가 제역할을 다해주고 있어 성남과의 원정경기에서도 낙승이 예상된다.
 파리아스 감독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만큼 신예들의 숨은 기량을 최대한 활용, 성남전을 반드시 승리로 이끌겠다”며 “특히 포항은 유독 성남전에서 만큼은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어 승리를 낙관한다”고 말했다.
  /김대기기자 k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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