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박물관, 울릉·독도 관련 유물 64점 구입
  • 허영국기자
독도박물관, 울릉·독도 관련 유물 64점 구입
  • 허영국기자
  • 승인 2024.04.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호대절용해내장 상·하 등
사료 수집으로 영유권 강화
국내 유일의 독도박물관이 울릉도 와 독도 관련 유물 43건 64점을 구입해 일반에 공개했다.(사진 강호대절용해내장 상ㆍ하」는 에도시대에 제작된 일본의 백과사전이다(독도박물관 제공)

국내 유일의 독도박물관이 울릉도와 독도 관련 유물 43건 64점을 구입해 일반에 공개한다.

울릉군 독도박물관은 지난 1월 15일부터 유물구입 고시 공고를 통해 접수된 유물에 대해 유물감정 과 가격평가위원회를 열고 최종 선정된 43건의 유물 구입을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독도박물관이 구입한 유물중에는 일본에서 제작된 지도 중 독도가 한국의 영토로 표기하고 있는 것과 울릉도의 지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생활사적 사료로 구분된다.

독도박물관이 구입한 유물 중에는 일본이 독도가 한국의 영토로 표기한 대표적인 지도 △강호대절용해내장 상·하 △신일본조감도육지측령부 △명치대일본지견신세도 등 31점이다.

이 중 ‘강호대절용해내장 상·하’는 에도시대에 제작된 일본의 백과사전으로 독도가 자산도(子山島)로 표기돼있으며, 조선의 영토로 명기하고 있다.

울릉도 생활사적 사료의 경우 △제3, 4대 울릉도 지역구 국회의원 최병권 자료(UNESCO KOREAN SURVEY) △울릉도 와 독도 관련 전화카드 등 12점이다.

이 중 ‘UNESCO KOREAN SURVEY’의 경우 지도 표기에는 울릉도와 독도를 명백한 한국의 영토로 표기하고 있고, 사진자료 까지 포함하고 있다. 이는 1960년 유네스코가 울릉도와 독도를 명백하게 한국의 영토로 인지하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지속적인 유물구입을 통해 울릉도의 지역사를 규명하기 위한 사료뿐만 아니라 독도가 한국의 영토임을 입증할 수 있는 사료를 수집해 독도영유권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