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현장맞춤형 수산시책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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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현장맞춤형 수산시책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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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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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어촌 순회 간담회  
 
 경북도는 FTA 체결 등 시장개방화와 고유가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있는 어촌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수산관련 공무원이 직접 어촌현장을 찾아가는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도 실정에 맞는 현장맞춤형 시책을 발굴해 도정에 반영하고 있다.도는 이를 위해 지난 3월 7일부터 4월 24일까지 총 6회 127명이 참석하는 어촌현장을 찾아가는 순회 간담회를 벌이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역별,업종별 어업인을 비롯한 어촌계장,시·군 수산 담당공무원 등이 참석하고 있다. 이들은 올해 도가 추진하는 주요 수산시책 설명과 함께 어업인들의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간담회에 참석한 허남한 구룡포어촌계장 등 어업인들은 경북도의 어촌현장 수산행정에 대해 신뢰를 표하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자리가 정기적으로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도개선 건의내용과 관련, 동해 청정해역에서 양식한 조피볼락은 전국에서 가장 우수하고 경쟁력 있는 양식 어류이나,횟감용 활어로만 공급되는 소비패턴의 단순화로 소비가 정체되어 식탁에서 쉽게 접할수 있도록 가공식품 개발이 시급하다는 건의가 있어 농수산 R&D 공모과제로 채택, 1차 협의를 갖고 대학 등 연구기관에서 가공식품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선박직원법 개정으로 종전 30톤 이상 어선에 6급 항해사 1명만 승선하던 것이 25톤이상 어선에 6급기관사 1명 추가 승선하도록 하는 기준이 오는 10월1일부터 강화됨에 따라, 어업인의 고령화와 인구감소, 소형어선에 6급기관사가 없어도 조업이 가능함을 들어 시행유보 및 법령 개정의 필요성을 지난 3월 농림수산식품부에 건의, 정부가 검토 중에 있다. 또 유가인상으로 인한 어선어업의 유류비 직접지원과 연안 영세어업인의 3중자망 허용에 대해서는 업계의 어려운 실정을 감안, 장비지원 등 다른 방법으로 지원을 검토키로 했다. 또한, 대보면 호미곶 주변 해역에서 4~6월 곤쟁이(일명 작은새우)조업 허용에 대해서는 전통적 어법인 들망이며, 타 업종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 점을 들어 시험조업을 농림수산식품부에 승인요청을 했다.
 도는 간담회 관련, 시책에 반영할 사항은 선박안전법시행규칙에 의한 근해어선 무선설비(VHF/DSC) 설치의무화(’08.7.1시행)에 따른 장비구입비 지원 건의에       대해서는 연차적 지원대책을 강구하고,(1천척정도), 그물을 쉽게 인양할 수 있는 양망기설치 등 지원건의는 어선어업의 인력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소형어선에 우선적으로 양망기지원사업(대당 7~8백만원)을 강구하기로했다. 포항시의 동빈내항 복원사업과 연계한 죽도시장 현대화 및 송도 수산물유통센터 건립 건의(1천억 정도)는 포항시에서 예비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완료해 제출하면 중앙지원사업으로 건의키로 했다.  /김대욱기자 d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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