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황금대교 준공… 교통체증 풀린다
  • 박형기기자
경주 황금대교 준공… 교통체증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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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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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동·금장 일대 극심한 교통난 해소… 주민 정주여건 향상
우회도로망 구축으로 교통·문화관광도시 인프라 확충 기대
경주 황금대교 전경.

경주 최고 교통체증 지역으로 낙인돼 오던 황성동과 금장을 잇는 금장교의 교통 분산을 위해 조성된 황금대교의 준공행사가 거행됐다.

경주시는 7일 오후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석기 국회의원, 주낙영 시장을 비롯해 시민들이 참석해 황금대교 준공을 기념하는 행사를 옛 나원역에서 개최했다.

황성동과 현곡면을 잇는 황금대교는 폭 20m, 연장 371m 규모의 왕복 4차선 교량으로 총 사업비 410억원이 투입됐다.

시민 공모를 통해 이름이 선정된 황금대교는 앞서 지난 3월25일 우선 개통했으며, 지역 교통난 해소와 정주여건 개선에 획기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황금대교는 경주시가 만성적인 지역 교통난 해소를 위해 정부와 경북도에 설득한 끝에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었다.

2021년 3월 공사를 시작한 후 3년 만의 개통이다. 우선 개통 후 미비점 등을 보완해 이날 정식 개통과 함께 준공기념식을 가졌다.

이철우 지사는 “경주시민 모두가 염원하던 숙원사업인 황금대교가 예산 확보 등 수 많은 난제를 극복하고 결실을 맺게 됐다”며 “황금대교 준공은 금장, 황성 일원의 극심했던 교통난 해소와 주민들의 정주여건의 향상은 물론, 지역 균형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낙영 시장은 “현곡면 및 용황지구, 황성동 일대는 아파트 등 잇따른 공동주택 건립으로 인구가 지속해서 증가한 탓에 강변로 및 금장 일원의 출퇴근길 교통 체증이 심화하는 상황이어서 황금대교에 거는 주민들의 기대감은 매우 크다”며 “황금대교 준공에 따른 우회 도로망 구축으로 교통 인프라가 개선됨은 물론, 문화관광도시 인프라 확충에 따른 큰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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