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지원사업 이달부터 추진
마케팅 등 10억6800만원 지원  
 
　경북도는 지난 `90년대 중반부터 시장개방으로 대형유통업 증가 등 유통환경 및 소비자의 구매패턴의 변화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재래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시장경영혁신지원 사업을 5월부터 본격 추진한다.
　경북도의 경영혁신지원사업은 시설현대화사업 등 환경개선사업 외에 공동마케팅 지원, 구조개선 공동사업, 시장활성화 연구용역, 상인대학 운영 등 S/W 사업으로 미진한 시설 보완 및 상인의식 변화와 새로운 경영 마인드를 함양, 경쟁력을 키우는 것으로 10억6800만원을 우선 투자키로 했다.
　공동마케팅사업은 마케팅 관련 개별사업을 통합해 맞춤형 지원방식으로 포항시 죽도시장 등 8개 시군 14개 시장에 고객 및 매출증대를 위한 이벤트(축제)·경품행사, 할인특판행사, 홍보사업, 이미지 개선 및 위생·청결사업, 고객서비스 등을 위해 4억4200만원을 지원한다.
　또 재난예방시설,화장실 보수,장옥 보수 등 환경개선사업이 미흡한 곳에 투자되는 구조개선 공동사업과 관련, 3억4600만원으로 김천시 황금시장 등 6개 시군, 6개 시장을 지원한다. 시장 활성화를 위한 연구용역사업과 관련, 1억6000만원의 사업비로 구미시 중앙시장 등 3개 시군, 3개 시장에 지원하고, 친절서비스 등 상인의식 혁신과 마케팅 기법 교육을 위한 상인대학 운영에 1억2000만원의 사업비를 경산시 경산공설시장 등 6개 시군, 6개 시장에 지원한다.
　또한, 경북도는 올해 10월 구미에서 열리는 제2회 우수시장 상품전시회에 도내 우수시장이 모두 참여 할 수 있도록 상인회와 관련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을 강화하고 방송홍보 등을 대대적으로 벌이는 등 재래시장 활성화에 도정을 쏟기로 했다. 　한편,박성환 경북도 경제과학진흥본부장은 “우리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시설현대화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시설환경개선사업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 ”고 밝히고, “특히,무엇보다 시장 활성화는 시장경영인의 의식이 관건인 만큼 시장 활성화 S/W 사업인 시장 경영혁신사업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 경쟁력을 키우겠다”고 밝혔다./석현철기자 sh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