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작년比 21% 증가… 캐쥬얼·구두 등 매출 크게 신장
5월들어 황금 연휴로 포항지역 유통업계의 매출이 지난해 보다 크게 증가했다.
롯데백화점 포항점에 따르면 이달들어 지난 11일까지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21% 증가했다.
이는 지난 1~4월의 지난해 대비 매출 증가율 3%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다.
품목별로는 스포츠 45%, 캐쥬얼 40%, 구두 30%, 화장품 25%의 증가율을 보였다.
롯데백 포항점 관계자는 “이달에 황금 연휴가 이어지면서 휴일 구매 비중이 높은 스포츠·캐쥬얼·구두 등의 매출이 크게 증가, 전체 매출도 지난해 보다 늘었다”고 말했다.
이마트 포항점의 같은 기간 매출도 10%정도 증가했다.
패션 20%, 가전 15%, 신선식품이 13% 가량 늘었다.
특히 이마트는 홈플러스 등 경쟁점의 개점으로 지난 1~4월 매출이 지난해 보다 5%정도 감소했으나, 이달 들어서는 큰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 이마트 포항 이동점의 매출도 지난해 보다 7%정도 늘었다.
포항의 유통업계 관계자는 “황금 연휴가 매출 증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이는 직장인뿐만 아니라 유통업계에도 큰 기쁨”이라고 말했다.
이달들어 지난 5일 어린이날과 12일 부처님 오신날 등의 공휴일로 토요일을 포함해 평균 3일간의 황금 연휴가 2주 연속 이어졌다.
/김대욱기자 dwki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