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압고객 구내설비에 열화상 진단 무상서비스 시행
 
　한전 경산지점(지점장 마태락)은 날로 증대되는 고품질의 전력공급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고객소유의 노후한 수전설비에서 발생하는 파급정전을 예방하기 위해 경산관내 고압고객 구내설비에 대해 열화상 진단무상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발생한 고압정전 중에서 고객소유의 전기설비 노후, 불량으로 인한 파급정전이 30.4%를 점유하고 있으며 해마다 파급정전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한국전력 경산지점은 최근 열화상진단기를 구매해 우선 경산1일반산업단지(구, 진량공단)에 입주한 190호고객을 대상으로 지난 4월28일부터 무상진단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전 고압고객에 대하여도 진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전이 실시하고 있는 열화상진단은 고객 개폐기, MOF, 변압기, LA등 각종 기기류 등 전기설비 정상상태와 이상개소의 온도차이 분석을 통해 고장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어 앞으로 정전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전 신용운 설비관리팀장은 “열화상 진단으로 고객전기설비에 이상이 있다고 적출해 알려드리면 정전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타 고객에게 파급되는 일이 없도록 해당고객께서는 이상설비를 신속히 교체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경산/김찬규기자 k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