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염처리수 해결 최선
상시적 환경 감시 활동 강화”
상시적 환경 감시 활동 강화”
시는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가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되는 등 기업들이 집적하면서 이차전지 산업의 특성상 공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량의 염처리수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이러한 조치에 발빠르게 나선다는 방침이다.
포항시는 국도비 지원을 통해 조속히 염 전용 공공폐수처리시설 구축에 나설 계획이며, 입주기업에 대해서는 자체 처리시설인 무방류시스템(MVR) 도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는 이차전지 소재기업인 에코프로와 포스코 퓨처엠이 공장을 짓기로 하고 일부는 착공을 했거나, 착공을 계획하고 있으며 향후 관련 아차전지 기업들의 투자가 예정돼 있다.
시는 이러한 시급성을 우선 고려해 관련 처리시설 설치 이전에는 공정과정에서 발생하는 염처리수를 배출허용기준 이내로 처리한 후에 지하관로를 통해 연안해역에 방류를 추진한다.
또한 시는 환경감시계획으로 환경부에서 추진 중인 고농도 염수 처리 기준을 명확화한 ‘염 증명’ 가이드라인을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적극 건의하고 있다.
이밖에도 수질 자동 측정기기(TMS) 설치·운영으로 상시적 환경 감시 활동을 강화하고, 경북도와 합동으로 ‘염처리수’ 수질 오염물질 배출 허용 기준 준수 여부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연 4회 수질 검사를 진행한다.
특히 분기별로 사후환경영향조사를 시행하고, 연안 해역 배수 지점 인근 거주 주민을 중심으로 환경 모니터링단을 구성, 정기적으로 지역 내 기업을 방문해 환경 관련 활동 및 배출 현황을 직접 감시하는 등 기업이 자발적으로 환경 보호에 앞장설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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