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단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4일 관내 어르신들 대상으로 영화관 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 영화관 나들이 차후 확대 시행 예정인 이번 시범 운영 대상은 단산면 옥대3리 노인회의 추천을 받아 독거노인 및 문화 취약계층 10여명을 선정했다.
어르신들은 이날 영주 롯데시네마 영화관에서 1971년 여객기 납북 미수사건 실화를 바탕으로 한 ‘하이재킹’을 관람했다.
영화관을 태어나서 처음 방문했다는 한모(여·86·옥대3리) 어르신 등은 “몸도 불편하고 영화관 이용 방법을 몰라 영화관람은 젊은 사람들이나 하는 거로 생각했다”며 “좋은 추억을 선물 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오삼규: 조종근 민간공동위원장은 “어르신들이 영화관람을 하며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며 “복지사각지대의 현장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내 부모, 형제처럼 돌보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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