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카리스마명성합기도 소속 선수들이 제2회 대통령기 전국합기도 대회에 출전해 전원 입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카리스마명성은 이 대회에서 금3, 동5개 메달을 획득하며 경북선수단의 성적을 올리는데 크게 기여했다.

대회 마지막 날까지 진땀 승부가 펼쳐졌다. 특히 카리스마명성 소속의 김효은·정수연(흥해중3) 선수는 대련 결승에서 금빛 활약을 펼치며 대회 마지막을 장식했다.

앞서 열린 대학부 호신술과 대련에서도 카리스마명성 소속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예림(선린대 경찰보안무도학과1) 선수는 대회 호신술 3종목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윤인혁·이선미(선린대 경찰보안무도학과1) 선수 역시 웰터급(전문)과 여대일반부 미들급(전문) 경기에 출전해 동반 3위(동메달)에 오르는 실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는 단체연무경기 1종목, 대련경기 120종목, 호신술경기 36종목 총 157종목에 선수단 1500명, 임원·운영진 300명, 지도자 및 기타 관계자 1200명 등 3000여 명이 참가했다.

최진모(선린대 경찰보안무도과 교수) 카리스마명성합기도 관장은 “믿고 응원해준 모든 카리스마명성가족들에 감사하다”며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보다 나은 교육으로 다시 파이팅 하겠다”고 인사했다.

한편 경북은 이번 대회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아쉽게도 1위와 금메달 1개 차이로 종합준우승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