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KS 장학생 33명 경북 방문 환영합니다
  • 김우섭기자
K-GKS 장학생 33명 경북 방문 환영합니다
  • 김우섭기자
  • 승인 2024.0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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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 석·박사급 외국인 인재
15개국서 선발 지역 정착 유치
신산업·첨단산업 인력난 해소
경북도가 외국인 인재 유치를 위해 선발한 33명의 2024 K-GKS 장학생들이 장학 증명서를 받기 위해 경북도청을 방문했다.

K-GKS(K-Global Korea Scholarship)는 올해 첫 시행하는 사업으로 도내 신산업 육성과 첨단사업 연구 분야 인력난 해소를 위해 이공계 석·박사급 외국인 인재에게 경북에서 공부할 기회 제공과 정착을 지원하는 전국 최초의 지역 주도 외국인 인재 유치 모델이다.

장학생 선발 기준은 해외 이공계열 학부 또는 석사 과정을 졸업한 외국인 중 백분율 환산 점수 80% 이상 또는 출신 대학 QS 대학 평가 300위 이내 등으로 정해 해외 우수대학의 인재를 유치하려고 노력했다.

80여 명이 지원한 가운데 최종 33명이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장학생들은 인도와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탄자니아, 우즈베키스탄, 나이지리아, 르완다, 미얀마, 케냐, 방글라데시, 베트남, 에티오피아, 스리랑카 등 15개국 출신으로 석사 과정 진학자는 28명, 박사 과정 진학자는 5명이며 토목·환경, IT 융복합, 기계, 의료 등 기존 자신의 관심 분야를 바탕으로 전공을 선택했다.

선발된 석·박사 과정 외국인 장학생은 입국 항공료, 등록금 또는 어학 연수비, 학업 장려금(학위과정 월 130만 8000원, 한국어 과정 월 117만 5000원) 등을 석사 과정 학생은 2년, 박사 과정 학생에게는 3년 간 지원한다.

또 포스코케미칼, 에코프로, 피앤티,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등 각 대학에서 사전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기업, 연구소와 연계해 취업 지원을 제공한다.

K-GKS 학생들은 수학 대학으로 선정된 4개 대학(포항공대, 금오공대, 안동대, 대구대) 중 자신이 지원한 대학으로 입학하고 학위과정으로 진학하기 전, 경북글로벌학당 3기 과정에 참여한다.

K-GKS 장학생으로 선발된 포항공대의 얀토 칼렙씨는 “인도네시아의 포스코에서 기계설비, 설비진단, 예방정비와 관련된 일을 해보았고 일을 하다 보니 더 전문적인 지식을 쌓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K-GKS 장학생으로 지원하게 됐다”며 “기계 엔지니어링 석사 과정을 이수하고 한국 포스코에서도 근무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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