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내년 조와천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 추진
  • 이희원기자
영주시, 내년 조와천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 추진
  • 이희원기자
  • 승인 2024.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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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까지 사업비 56억 투입
서천 중·상류에 인공습지 설치
건강한 환경·생태계 조성 기대
영주시 서천 항공촬영
영주시는 서천 수질개선을 위해 내년부터 2027년까지 조와천 비점오염저감사업(인공습지 설치)을 추진한다.

총 사업비 56억원(국비, 50%(28억), 낙동강수계 기금 15%(8억4500만원), 지방비 35%(도비 5억9000만원, 시비13억80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비점오염물질이란 여러 지점으로부터 발생하는 오염물질로, 강우 시 빗물에 씻겨 하천으로 유입돼 수질을 오염시킨다. 인공습지는 자연습지를 모방한 인공적인 생태계로, 침강지-얕은습지-깊은습지-얕은습지-침전연못을 거치는 과정에서 비점오염물질을 정화하는 역할을 한다.

서천은 강우 시 인근 하천, 도로 등에서 유입되는 비점오염 물질로 수질 악화 문제가 발생해왔다.

이에 시는 환경부에 서천 중, 상류 지역에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 필요성을 지속 건의해 국비 28억 원을 확보했다.

조와동 564-5번지 일원 배수면적 292.1ha, 시설용량 1만4,606㎥, 시설면적 2만1,910㎡ 규모 인공습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BOD(생물학적 산소요구량) 1,467kg, T-P(총인) 7,174kg 저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우열 환경보호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환경을 개선하고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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