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파크 발전적 활동 등 토론
월례회에선 재선충병 관심 주문
폐교 급증 기사 대안 제시도 함께
경북도민일보 독자평가위원회(위원장 김준홍·위덕대 경영학과 초빙교수)는 10일 오전, 포항테크노파크(포항TP)에서 10월 정기모임에서 혁신기술 기반의 강소기업 육성과 포항의 미래산업 육성에 관해 토론과 제안과정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김준홍 위원장을 비롯 김희수 경북 도의원, 류승호 흥해새마을 금고 이사장, 신귀숙 (주)삼정산업 부사장, 김경범 (주)탑에너지 대표, 오성 세무법인 김태현 세무사, 김형철 포항 시의원, 김경아 위덕대 LCC 심리창의융합센터 대표, 손숙희 (주)우미산업 대표, 전점숙 전 YWCA회장, 진대용 디에스엠알오 대표, 이한웅 상상콘텐츠 연구소 소장 등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포항TP 관계자로부터 테크노파크의 역할과 기능, 그리고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현황등에 대해 설명 을 들았다. 이어 이차전지와 그린바이오 등 핵심 미래기술개발 자원과 연계한 테크노파크의 발전적인 활동에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 자리에서 배영호 원장은 “포항TP는 기초자치단체 소재 유일한 기관으로 타 지역과 달리 강소중소기업의 성장을 인프라와 기술력으로 지원하는 기본 업무 외에도 이차전지 그린에너지 그린바이오 디지털 등 지역특화산업의 생태계 조성에도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위원들은 이 자리에서 특히 지역특화 산업의 성장 외에도 지역 대학에 관련 학과 신설 등 구체적인 포항의 기술잠재력 향상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포스텍과 RIST의 퇴직 과학자를 중심으로 한 원로 브레인을 적극 활용하도록 건의했다. 위원들은 이어 포항TP내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를 찾아 포항의 미래 핵심산업 부문 진행과정에 대해서도 질문응답을 가졌다.
이어 자리를 옮겨 진행된 월례회 토론에서 위원들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소나무 재선충의 확산에 대한 정부차원 대책의 시급성을 지적하고 충분한 예산 확보와 함께 개인이나 기업의 긴급한 방제의 경우 지자체서 사후비용정산을 해주는 방안을 건의했다. 이어 경북도민일보에서 재선충의 심각성을 보도해 주민들도 산림피해 현실을 인식 하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신문 사설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시시비비가 뚜렷한 논조와 이슈를 주제로 한 심도있는 사설을 주문했다.
앞으로도 경북과 포항발전을 위한 언론의 역할을 다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위원들은 이어 본지의 폐교급증 보도 사례를 들며 현상 지적에 그칠 것이 아니라 공공시설 활용 방안 등 대안을 제시하는 신문제작을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위원들은 또한 지역에 많은 기업들이 들어와야 하겠지만 그와 함께 발생할 수있는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도 언론에서 가져주면 사후 발생할 문제점을 미리 대비할 방안이 모색될 수 있지 않느냐고 했다.
이와 관련 정상호 편집국장은 독자평가위원들의 의견을 신문제작시 적극 반영하겠으며 각 분야 전문인의 시야를 가진 위원들이 칼럼을 통해 독자와 만날 수 있는 ‘독자위원칼럼’ 코너를 마련하겠으니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정기적으로 지역 주요기관을 찾아 건전한 토론문화를 통해 신문의 편집방향을 제안하는 독자평가위원회 지난 6월 한국은행 포항본부에서 모임을 갖고 지역경제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토론을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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