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지·야외무대·휴식공간 제공
3·4광장 임시주차장 276면 조성
도시경관 저해·주차난 해소 기대
3·4광장 임시주차장 276면 조성
도시경관 저해·주차난 해소 기대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15일 서대구역 광장 및 주차장을 개장,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시설 관리 및 운영은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 맡는다.
주차장과 광장이 들어선 부지는 고물상, 모래 적치장, 창고 용지 등으로 사용돼 온 장기 미개발 도시계획시설로 도시 경관을 해친 데다 주차난 등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2019년 서대구역네거리에 광장(1곳) 및 주차장(2곳) 조성 사업에 나서 2022년 보상 협의 및 수용을 거쳐 지난해 1월 착공, 지난달 말 준공했다. 총사업비는 570억 원이 투입됐다.
광장·주차장 조성 사업을 통해 서대구역 일원이 생동감이 넘쳐나는 공공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새롭게 조성한 광장은 서대구역네거리를 중심으로 4개 권역으로 나뉜다. 1만4000㎡ 규모의 1광장인 중앙광장은 다양한 수목들이 들어선 녹지 공간, 공연을 위한 야외무대, 산책로 등 쾌적한 휴식 공간으로 꾸몄다.
3·4광장에는 총 1만 여㎡ 규모의 임시주차장(276면)을 조성해 서대구역 개통 이후 꾸준히 제기된 주차 공간 부족 문제 등에 숨통을 틔웠다. 주차 요금은 현재 운영 중인 서대구역 남측 공영주차장과 같은 요금을 적용한다. 최초 20분 무료, 이후 10분당 200원씩 추가해 하루 최대 1만원이다.
향후 조성 예정인 2광장은 상부 지장물 철거를 완료해 현재 하수관로 이설 공사 중으로 2026년 지하 주차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향후 복합환승센터 건립 등으로 대체 주차시설이 확보되면 현재 임시주차장으로 사용하는 3·4광장을 애초 계획한 광장으로 재조성할 계획이다.
허주영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지역 관문에 위치한 서대구역 광장 및 주차장 조성으로 시민들에게 생동감 넘치는 공간과 교통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상대적으로 낙후한 서대구 발전을 주도할 수 있는 체계적인 역세권 개발 추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