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주차장, 新하회관광지 이전
민속마을 원형 그대로 보존·개방
영국여왕의 방문으로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하회마을이 새롭게 단장된다.
안동시에 따르면 그 동안 마을 내에 난립해 있던 상가들로 인해 관광객들로부터 많은 비난을 받아 왔던 상가들이 최근 하회관광지 조성사업 완료로 다음달 1일부터 새롭게 조성된 하회관광지로 이전하게 됐다는 것.
이와 함께 하회마을관리사무소와 주차장도 새로운 관광지로 이전하게 돼 하회마을이 민속마을 그대로의 원형을 보존한 채 개방될 예정이다.
이번에 새롭게 조성된 하회관광지는 시가 지난 1997년부터 사업비 140억원을 투입해 18만4000㎡부지에 하회마을관리사무소와 화장실, 전통상가, 기념품판매점 등을 전통한옥 형태로 건축했고 기존의 교통 혼잡 방지를 위해 42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도 추가로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수십년간 상가이전을 둘러싸고 잡음을 빚어 왔으나 이번 하회관광지 조성으로 난립한 상가들이 철시돼 하회민속마을의 원형보존과 화재예방은 물론 하회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전통상가 조성에 따라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어 세계문화유산등재신청을 앞두고 있는 하회마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동/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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