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매원초등학교(교장 정해철)는 지난 20일 '내 마음속 떨림과 울림의 감동으로 시를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전교생이 시낭송 발표회를 개최했다.

학생들은 맞춤형 시울림학교 과정을 통해 사전에 자신이 직접 쓴 시를 시화로 제작하여 전시회를 가졌으며, 구미시문학회 소속 시인으로부터 기본 발성법을 비롯하여 시를 낭송하는 방법을 배웠다. 학생들은 시 낭송법을 적용하고자 다양한 시를 찾아보고 학급 활동으로 낭송 활동을 하였다.

이날 시낭송 발표회는 학년별로 하였으며, 학생들은 그동안 연습한 합송시 두 작품과 자신이 창작한 시 한 작품을 차분하고 낭랑한 목소리로 낭송하였다. 시 낭송을 감상하던 학생들은 큰 박수를 보내며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해 주었다.

정해철 교장은 "시울림학교의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내 마음속 생각들을 아름다운 시어로 표현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이를 바탕으로 큰 꿈을 키우는 어린이들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