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올림픽 예선참가 일본으로 출국
류중탁 감독이 이끄는 남자배구대표팀이 31일부터 내달 8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베이징올림픽 세계예선에 참가하기 위해 29일 일본으로 떠났다.
여자 배구가 최근 열린 세계예선에서 2승 후 5게임을 내리 잃어 올림픽 출전에 실패한 뒤 한국 배구는 남자대표팀에 마지막 자존심을 걸고 있는 형편이다.
아르헨티나(세계랭킹 6위), 이탈리아(10위), 호주(11위), 일본(12위), 이란(26위), 태국(28위), 알제리(60위)와 한국(16위) 등 8개국이 풀리그를 벌이는 이번 대회에서 전체 1위와 아시아 1위만 올림픽 진출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자력 진출에 필요한 승수는 6승. 초반 만나게 될 아르헨티나(31일), 이탈리아(6월1일), 일본(6월3일), 호주(6월4일)를 상대로 3승은 거둬야 안심할 수 있다. 대표팀은 상대전적 1승23패로 절대 열세인 이탈리아보다는 전적상 앞서는나머지 국가를 제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한편 베이징올림픽 남자배구 본선에 참가하는 12개국 중 중국(주최국), 브라질,러시아, 불가리아, 이집트, 세르비아, 미국, 베네수엘라 등 8개국은 결정됐고, 일본,독일, 포르투갈에서 열리는 세계예선에서 나머지 4개국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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