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발표한 포항시정 10대 뉴스는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 3대 특화단지 석권으로 신산업 혁신과 균형발전 선도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본격 착공으로 글로벌 마이스산업 중심도시 도약 △대왕고래 프로젝트 포항 앞바다에서 찾는 산유국의 꿈 △호미반도 획기적인 발전 가져올 추모공원 부지 구룡포 눌태리 최종 선정 등이다.
또 △동해안 철도시대 열린다! 포항시 동해안권 교통 중심지로 자리매김 △포항사랑상품권 누적 발행액 2조 돌파, 특례보증기금 1114억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포항시 포스텍 의대 설립 지원 조례 제정 등 지역 최대 숙원 해결 위한 노력 지속 중 △포항 촉발지진 손해배상 소송, 높은 관심 속 90% 이상 참여 △포항형 지역 상생 택시호출 서비스 ‘타보소 택시’ 전격 출시 △한동대 글로컬 대학 선정, 기초 지자체 유일 2개 대학 지정도 선정됐다.
포항시가 최근 발표한 시민들에게 가장 큰 관심을 받은 포항시정 10대 뉴스는 올해 포항에 좋은 일이 많이 생겼다는 것을 상기시켰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올해 말 불어닥친 비상계엄 및 탄핵정국은 아직도 진행 중이고 포항 철강산업위기도 심각하다.
비상계엄 및 탄핵정국으로 인한 정치 혼란으로 환율은 오르고 주가는 떨어지는 등 우리 경제는 큰 위기를 맞고 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포항에는 철강산업위기마저 몰아쳐 한 겨울 추위 속 시민들의 어깨를 더욱 움츠리게 하고 있다. 시민들이 들떠 있을 만도 한 연말 연시임에도 상가는 조용하고 거리는 적막하다.
정국이 혼란스럽고 포항 경제도 어려우니 시민들이 각종 모임을 자제하고 지갑을 닫는 것이다.
경제 활성화를 위해 아무리 착한 소비를 유도하고 모임을 재개하라고 각계 각층에서 목소리를 높여도 이 상황에서 무슨 기분으로 시민들이 연말 연시를 즐기겠는가.
시민들은 이 위기상황이 언제 끝날지 몰라 더 힘들어 하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어둡고 긴 터널도 끝은 있기 마련이다. 우리는 이보다 더 큰 시련도 모두 극복했다. 최근 수년 동안 우리를 힘들게 했던 지진, 코로나도 모두 이겨냈다.이제 올해도 다 지나가고 곧 2025년 새해가 밝아 올 것이다.
2025년 연말에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지금의 위기를 모두 잊고 올해보다 더 좋은 소식들로 ‘2025년 시민들에게 가장 큰 관심을 받은 포항시정 10대 뉴스’가 채워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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