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병원, 통역봉사단 구성…북부지역 개소
안동성소병원(원장 박승국)은 경북 북부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외국인진료센터(소장 구현서)를 개소,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3일 성소병원에 따르면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경우 언어나 기타 여러 가지 문제점 등으로 인해 병원 이용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성소병원은 외국인들의 병원 이용의 불편한 점을 고려, 경북 북부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외국인 진료시스템을 구축했다.
외국인진료센터는 국내에 거주하거나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의 원활한 언어 소통을 위해 중국, 우즈베키스탄, 몽골, 베트남 등의 국적을 가진 통역 자원봉사단을 구성하고 있다.
성소병원의 한 관계자는 “이번 외국인진료센터의 개소로 경북 북부 지역 외국인 환자가 병원을 이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점차 늘어나는 지역 내 외국인 환자들이 병원을 찾았을 때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동/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