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는 울진군 평해읍 연안에 추진 중인 동해(울진)바다목장 조성을 위해 1일부터 10월 하순까지 넙치·해삼·강도다리 등 7종 75만 마리의 종묘를 방류할 예정이다.
동해(울진)바다목장사업은 2002년-2010년까지 울진군 연안 20㎢ 해역에서 실시, 어업생산을 통한 풍요로운 어촌을 건설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동해는 서해·남해에 비해 어족자원의 다양성이 낮은 대신 바닷물이 맑고 깨끗하므로 인근의 관광지와 연계해 어업형과 관광형을 포함한 복합형 바다목장 해역으로 개발한다. 동해수산연구소는 바다목장사업과 관련, 각종 어초와 해중림초를 투하하고,관광 체험시설을 위한 퇴역함정도 투하, 어초의 효과와 수중관광을 할 수 있도록 만든다.
특히 올해는 대규모 종묘방류를 통해 미래의 식량기지인 바다목장을 조성하고, 각종 생태체험시설, 인공낚시터 등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7월에 방류할 종묘는 대표적인 고급 어종인 넙치와, 성장 후 직접 소득원이 될 수 있는 연안 정착성 생물인 해삼으로 연안어장의 자원회복과 어업인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황용국기자 hy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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