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청 조정팀이 제24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조정대회에서 부문별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경북도청, 포항시청, 대구대, 대동고, 동지여고 등으로 구성된 경북선발은 종합점수에서 충북, 경기에 뒤져 종합 3위에 그쳤다.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충북 충주 탄금호조정경기장에서 벌어진 이번대회에서 여대 및 일반부에 출전한 포항시청은 금 1, 은 3, 동1개(종합 52점)를 획득, 충주시청과 경기대학을 누르고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포항시청의 김영태-김명신조는 경량급 더블스컬에 출전, 감격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도하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경북도청의 김달호는 최원식과 한조를 이뤄 중량급 더블스컬에 출전, 경기도 용인시청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특히 김달호-최원식조는 올해 출전한 3차례의 전국대회에서 모두 1위에 올라 제89회 전국체전에서의 금메달 전망을 밝게했다.
또 여자고등부 경량급 싱글스컬에 출전한 동지여고 최진나(3년·현 국가대표상비군)는 2위 서울체고와 무려 30초 이상 차이를 보이며 1위로 골인했다.
이밖에 지난해 창단한 송도중은 이번대회 남중부 더블스컬(3명)에 처녀 출전, 4위에 올라 내년 소년체전에서의 메달 전망을 보여줬다.
경북조정선수단 박성률 전무이사는 “이번 대회에는 금년 초부터 협회장의 부재와 주변의 행정·재정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출전, 그런대로 좋은 성적을 올려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김대기기자 kd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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