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문수산·옥석산 일원 백두대간 생태수목원 최적지 선정
산림청, 2차례 걸쳐 현지실사 결과
9월 경 입지예정지 최종 결정될 듯
경북 봉화군 문수산과 옥석산 일원이 경북도에 이어 산림청에서도 백두대간 생태수목원 최적지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산림청에서 백두대간 생태수목원 조성을 위한 기본 방안을 수립하여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받은 후 8월 말에서 9월 경 국립백두대간 생태수목원 입지 예정지가 최종 결정 될 것으로 예상된다.
봉화군은 이명박 대통령 공약사업의 하나인 백두대간 프로젝트의 단위사업 중 국립 백두대간 생태수목원 조성을 위한 경북도의 연구용역결과에 이어 산림청에서도 봉화군 춘양면 문수산 일원과 옥석산 일원이 최적지로 선정 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산림청이 백두대간 생태수목원 입지 예정지 선정을 위해 지난 7월 4일과 14일 2차례에 걸쳐 문수산 일대를 방문해 전체적인 입지항목에 대해 현지실사를 벌인 결과다.
이번 현지 실사에서 문수산과 옥석산 일대를 보면 백두대간의 중심부로 태백산과 소백산의 양백지간에 위치하고 3개도로 연결되는 지리적 상징과 세계적으로 형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춘양목 군락지, 세계 최남단 열목어 서식지, 한강수계와 낙동강 수계의 공존 등 생물 다양성이 매우 높은 지역으로 인정받았다.
국립백두대간생태수목원은 4000여ha 규모로 5년간 약4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사업이며, 조성이 완료되면 생물자원 연구를 위한 새로운 기반 마련으로 생명과학산업의 국가경쟁력 제고는와 동시에 봉화군 발전을 위한 새로운 거점으로 문화·관광자원 등과 연계한 지역개발 및 경제적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봉화/박완훈기자 pw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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