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독도 서식 희귀 생물자원 체계적 관리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학술조사
경북도가 독도 유인도화사업과 병행해 `울릉도·독도 생물자원관’ 건립에 본격 나섰다.
도는 울릉도·독도 생물자원관 건립과 관련, 울릉군 서면 태하리 일대에 부지를 확보, 내년부터 전체 사업비 400억원을 투자해 2012년 준공계획으로 추진한다는 것. 도는 이같은 사업 추진계획을 21일 환경부에 건의했다.
국립 생물자원관 건립과 관련, 도는 독도와 울릉도 일대의 희귀한 생물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보전하기 위한 것으로 독도의 실효적 지배 사업으로 펼친다는 것이다. 도는 생물자원관 건립에서 생물자원관과 교육센터,자생식물 배양장,자생식물 관찰 및 연구 단지,독도 바다사자 복원을 위한 캠프 등이 들어선다.
울릉도·독도 생물자원관은 앞으로 천연기념물을 비롯한 희귀자원 보전과 연구,독도 바다사자 배양 및 증식·보급, 울릉도·독도 생태환경 기초 조사, 생태환경 특성과 기능에 따른 관리 등을 중점적으로 펼친다.
도는 이사업 추진과 함께 향나무 자생지,흑비둘기 서식지,성인봉 원시림,나리 울릉국화,섬백리향 군락지 등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울릉군 일대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토록 하기 위해 올해 안에 학술 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경북도 독도수호대책본부 나병선 팀장은 “국립 생물자원관을 건립하고 울릉도가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면 생태주권 확보 등으로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를 더한층 다질 수 있을 것”이라며 “특산생물 자원화로 주민 소득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권기자 ksg@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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