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소 추세 약화…내년 이후 증가세 예상
영주시는 다양한 인구늘리기 시책으로 인구 감소의 폭을 점점 줄이다가 내년중에는 인구가 줄지 않는 북부지역 유일의 도시가 될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1975년 17만 5444명을 정점으로 매년 줄어들던 영주시 인구는 전년도 대비 감소인원이 2007년 상반기에 1307명(1.1%감소)에서 2008년 상반기에는 774(0.6%)명으로 감소 추세가 약화되고 있으며 이 추세대로라면 올해말 감소 비율이 0.3%~0.5%로 예상되며, 2009년중에는 인구 감소가 정지되어 터닝포인트를 맞게 될 것이라고 영주시는 자체분석했다.
6월말 현재 외국인(1142명)을 제외한 영주시 인구는 11만4309명으로 전국 75개 기초시 중 59위를 차지하고 있다.
시가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인구증가 요인으로는 전입(86%), 출생(10%), 기타(4%) 순이며, 가장 큰 요인인 전입의 이유로는 직업 등 일자리 37%, 주택문제 21%, 가족관련 24%, 교육 4%, 기타 14%로 밝혀졌으며, 감소는 전출(88%), 사망(10%), 기타(2%) 순이고 전출의 이유로는 직업 등 일자리 50%, 주택 17%, 가족관련 15%, 교육 5%, 기타 13%로 나타나 인구 증감의 가장 큰 이유는 일자리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시는 일자리 확충과 출산율 제고를 위해 시정 추진에 역점을 둘 계획이며 중·장기적으로는 인구, 투자유치, 경제활성화, 기반시설 등 도시 경쟁력을 확충해 전국 자치단체 기초시(일반시) 75개 가운데 10위권의 도시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영주/김주은기자 kje@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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