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말레이시아 등지 수출나서
안동에서 재배된 멜론과 참외가 일본과 동남아시아 등지로 첫 수출된다.
지난 달 31일 안동시에 따르면 안동 풍천 친환경멜론작목반이 재배한 멜론 8t이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대만으로 수출되기 위해 이날 부산에서 선적됐다.
이번 멜론 수출은 국내외 바이어들과 꾸준한 수출 상담을 통해 성사된 것으로 농가들은 8㎏들이 상자당 국내보다 1000원 가량 비싼 가격으로 수출하게 됐다.
작목반은 8월 한 달 동안 모두 80t의 멜론을 수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풍천면에서 자란 참외 또한 2일 첫 일본 수출길에 오른다.
풍천참외작목반은 부산의 한 무역업체를 통해 5㎏들이 250 상자의 참외를 상자당 1만2000원에 일본으로 수출한다.
참외작목반은 일본 소비자들이 반응이 좋으면 수출 물량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쌀과 잡곡 등 농산물에 이어 안동에서 자란 과수작물도 아시아지역에서 점점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고품질의 작물이 꾸준히 생산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안동/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