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고등학교 사격연맹이 주최하고 경북사격연맹, 한국 중·고등학교 사격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109개 중·고등학교에서 1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열전을 벌인다.
공기권총과 공기소총 2종목에서 남·여 각각 중등부와 고등부로 나눠 경기를 치르게 되며 대회를 주관한 경북사격연맹의 노력으로 지난해 제주 대회에 비해 대회 규모가 배 이상 확대돼 이번 30회 충무기 대회는 명실상부한 전국 최대의 학생 사격대회로 거듭나게 됐다.
김정구 경북사격연맹 부회장은 “올림픽때마다 첫 메달을 따낸 효자종목인 사격이 수년 전부터 쇠퇴해 너무 아쉽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한국사격의 중흥기를 맞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경북사격연맹은 이번 대회 일정을 조정, 베이징올림픽에서 사격경기가 벌어지는 9일에 맞춰 개막해 올림픽에서 한국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한다.
한편 경북은 고등부 5개팀(포항고, 경북체고, 죽변고, 동지여상, 영주여고)과 중학부 7개팀(대도중, 상도중, 송도중, 동지여중, 경북체중, 영주중, 죽변중)이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김대기기자 kd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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