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전농협 주민세 대납 동참
칠곡지역의 모든 농협이 주민과 조합원에게 부과된 주민세를 대신 납부키로 했다.
20일 군에 따르면 칠곡의 왜관.북삼.지천.동명.가산.약목농협은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부과된 주민세를 대납키로 했다.
왜관농협 3621만원, 북삼농협 2829만원, 지천농협 723만원, 동명농협 840만원, 가산농협 564만원, 약목농협 2029만원 등 칠곡지역 농협이 대납하는 주민세는 모두 1억여원에 달한다.
다만 석적농협은 조합원에게 부과된 207만원의 주민세만 대납한다.
칠곡지역 농협의 주민세 대납 환원사업은 왜관농협이 2000년 처음 시행한 뒤 차례로 이어져 지천농협과 가산농협이 올해부터 가세하면서 모든 읍면 농협이 동참하기에 이르렀다.
농협 관계자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에게 다소나마 조세부담을 덜어주고 수익을 지역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칠곡/박명규기자 pm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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