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간첩 원정화 구속에 땅을 칠 김정일-좌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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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간첩 원정화 구속에 땅을 칠 김정일-좌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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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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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뉴스)
 
-10년 좌파정권 잔재 청소
 
 최근 일어난 몇 가지 사건을 요약해보자. 지난 8월27일 위장탈북 여간첩 원정화가 구속됐고, 26일에는 공산혁명주장 단체인 「사회주의노동자연합」 관련자 7명이 구속됐다. 8월25일에는 공정택 서울시교육감이 「對전교조 항복문서」로 불려온 단체협약 해지를 선언 했으며, 한상렬 전통일연대 대표 등 촛불깽판세력들이 무더기로 구속됐다. 언론에 자세히 소개되지 않았지만, 8월27일 윤기진 조국통일범민족청년연합 남측본부(범청남) 의장도 징역3년, 자격정지 3년형을 선고받았다. 범청남은 한총련 출신이 이끄는 한총련의 상급기관이다.
 윤씨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9년간 수배생활을 해 온 인물로서, 그가 이끄는 범청남은 김정일을 『한국을 미국의 구속에서 해방시켜 7000만 전체를 하나로 재결합하는 민족지도자』『구국의 영웅』등으로 묘사하며『김정일 장군의 천재적 핵전략으로 북조선은 붕괴되지 않고 한국이 붕괴되며 조선반도는 하나가 될 것이다』(以上 2004년 4월1일. 기관지「나팔수」)고 주장해왔다.
 윤씨의 김정일에 대한 충성은 재판부도 확인해줬다. 27일 서울중앙지법502호 법정 공판에서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이광만)는 이렇게 판시했다.『피고는 수배 중이면서 8년 동안 범청학련 의장으로 활동했고, 여러 대학교에서 강연 및 행사에 참여하는 등 북한의 체제노선을 맹목적으로 이해하고 동참해 북한의 대남공작노선에 일조하는 동종의 범행을 계속해왔다』
 『소지하고 있던 수첩에는 김일성 생일과 사망일에 별표 4개를 칠했다. 그 밖에도 조선민주주의공화국 창건일, 조선공산당 창당일, 사회주의헌법 제정일 등을 표시해 두었다…(이는) 북한을 객관적으로 알기 위한 차원이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민중을 자주적 사상을 무장시키고 청년이 앞장서서 북의 핵우산을 같이 써야 한다는  피고의 주장은 국가의 존립과 안전 및 자유민주주의 체제에 대한 적극적인 공격이다』
 범청남은 촛불난동 중에도 황당한 주장을 일삼아왔다. 8월1일 작성해 한총련 홈페이지에 올려놓은「통일선봉대 수도권 특별중대 교양자료집」은 지리산빨치산 활동기를 소개한 뒤, 『글을 읽고 조국을 위해 투쟁하는 사람의 마음자세가 어떠해야 하는지 각자의 감상을 토론해보자』고 덧붙여 놓았다.
 같은 자료집은 촛불집회를 선동하면서 『2008 수도권 통일선봉대여, 적들의 심장부 수도 서울에서 미국반대, 조국통일을 향한 민중들의 거세찬 행군을 위해 승리의 횃불을 치켜들어라!』라 하여, 북한은 조국, 서울은 적들의 심장부로 묘사했다. 윤기진에 대한 실형이 선고되자, 좌익들은 『공안탄압』 운운하고 나섰다. 저들에게 대한민국은 저주의 대상뿐인 것 같다.
 국민의 박수가 필요하다. 격려집회라도 열어야 한다. 이명박 정부의 「법치회복」에 힘을 실어 주고, 이참에 불법과 깽판으로 만용을 부려 온 소위 시민·사회단체에 대한 법적용도 시작해야 한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1948년 건국으로 시작됐고, 자유통일로 완성될 것이다. 갈 길이 멀고 할 일이 많다. 10년 동안 뒷걸음쳤지만, 이제는 반격이다.
 한나라당이 지난 10년 좌파정권이 마음대로 만들고 뜯어 고친 좌파 법률과 제도들을 모두 손대겠다고 나섰다. 이건 개혁도 혁명도 아니다. 국민들이 10년 좌파정권이 치를 떨며 우파 보수정부를 선택했기 때문에 국민들의 뜻을 존중하는 것 뿐이다. 마침 국회도 한나라당이 다수당이다. 각종 법률을 고치는 데 거칠 게 없다. 그런데도 민주당은 과거 좌파의 향수에 젖어 극력 저항하고 있다. KBS 사정을 코드에 맞게 낙하산으로 임명해놓고 이명박 정부가 이사회를 통해 새 사장을 임명하자 낙하산이라고 우기고 있다. 이쯤되면 기억력의 문제가 아니라 두뇌구조의 문제다. 일본에서는 한국 야후와 손잡은 `일본 야후’가 사업에 실패해 쇼핑몰로 영업방향을 바꿨다고 한다. 한국식 시민기자와 불로그 장사가 일본에서는 불가능했다는 얘기다. 일본 야후에는 생중계할 `촛불시위’도 없었다.
 이제 하나 하나 제자리로 돌려야 한다. 이 땅이 북한인지 서울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붉은기가 판치던 껭판의 시기를 끝내야 한다. 이명박 정부가 이것 하나만이라도 제대로 한다면 역사적으로 평가받을 것이다. 여자간첩 원정화 체포는 그 첫단추다. 10년동안 원정화같은 여간첩과 북한의 요상한 바람에 홀린 인간들이 얼마나 많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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