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철강공단 업체들의 추석 상여금 지급이 철강경기의 호황으로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이 최근 입주업체 95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추석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힌 곳이 65개사로 지난해보다 6개사가 늘었다.
정기상여금 지급업체가 56개사로 지난해에 비해 2개사가 증가했고, 특별상여금 지급업체도 4개사가 늘어 9개로 조사됐다.
특히 정기상여금 100% 지급계획인 업체가 2개사가 늘어난 20개사였으며, 특별상여금은 정률(20~200%)과 정액(10~60만원) 모두 각각 2개사가 증가했다.
선물지급 업체도 작년보다 늘어 68개사로 조사됐다.
추석 휴무는 짧은 추석연휴로 3일 예정인 업체가 61개사(64%)로 가장 많았으며, 4일이 33개사(35%), 5일은 1개(1%)에 그쳤다.
추석 휴무기간 동안 공장 가동을 중지하는 업체는 74개사(78%)에 달했으며 정상가동 13개사(14%), 일부가동은 8개사(8%)로 나타났다.
포항철강관리공단 관계자는 “철강업 경기가 다른 산업에 비해 양호한데다 업체들이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추석 상여금 지급을 지난해보다 늘렸다”고 말했다.
/김대욱기자 dwkim@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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