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숨지고 20여명 다쳐
추석 연휴동안 경북도내 곳곳에서 교통사고와 화재가 잇따라 발생, 3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부상했다.
경찰에 따르면 추석날인 14일 오후 4시 15분께 의성군 안계면 교촌리 교촌삼거리에서 안계면 방향으로 달리던 스타렉스 승합차(운전자 정모·71)가 맞은편에서 오던 또 다른 스타렉스 승합차(운전자 황모·56) 등 차량 2대와 충돌해 모두 12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보다 앞서 오후 2시 15분께는 칠곡군 동명면 금암리 유등지 저수지 부근에서 안동에서 대구 방향으로 달리던 크레도스 승용차(운전자 김모·63)가 길옆 전봇대를 들이받은 뒤 수로로 추락, 김씨의 아들(37)이 숨졌다. 또 낮 12시 5분께는 영천시 북안면 반정리 경부고속도로(부산기점 92.7㎞ 지점)에서 서울방향으로 달리던 베르나 승용차(운전자 김모·49·여)와 뒤따르던 싼타페 승용차(운전자 안모·40·여)가 충돌, 안씨의 아들(13)이 숨졌다.
14일 오전 7시 43분께 영덕군 병곡면 병곡리 7번국도 노상에서 장모(28)씨가 운전하는 아반테 차량이 교통사고를 내며 차량이 전소돼 10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앞서 13일 오후 7시 18분께는 영덕군 강구면 삼사리 김모(54·여)씨의 노래방에 전기 합선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 21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40여분만에 진화됐다. 또 이 날 오전 10시 26분께는 포항시 남구 동해면 상정리 강모(67)씨의 집 고추건조기에서 불이 나 인명피해 없이 220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진화되기도 했다.
/김장욱·정종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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