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1525억들여 기반조성… 투자자 모집
안동시는 성곡동 일원에 들어서는 안동문화관광단지의 민간자본 유치에 본격 나섰다.
시는 최근 경북관광개발공사가 시행하는 관광단지 민자유치 대상 부지 17만9741㎡ 중 6만3536㎡ 용지에 대해 매각입찰 공고를 내고 투자자 모집에 나섰다.
입찰 참가 희망자는 오는 18일 오후 2시에 열리는 현장설명회에 참석한 뒤 오는 25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고 10월 14일까지 입찰등록을 해야 한다.
안동문화관광단지 조성사업은 오는 2010년도까지 국비 763억원, 도비 229억원, 시비 534억원 등 총 1525억원을 들여 기반조성 공사와 함께 유교문화체험센터, 허브파크 및 파머스랜드,전망대 등 연면적 2만8380㎡의 공공건축물을 건립하는 것이다.
이 밖에도 2015년까지 민자 1767억원을 들여 860실 규모의 숙박시설과 상가, 놀이공원, 휴양문화시설, 골프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기반조성 공사는 내년 2월 준공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안으로 허브파크 및 파머스랜드, 전망대 등 공공건축물 시공업체도 선정해 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용지 분양가격은 감정평가에 따라 3.3㎡당 50만~60만원 선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안동문화관광단지가 조성되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면서 “전반적인 경기 침체로 민간투자가 여의치 않을 수 있는 만큼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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