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獨`프랑크푸르트 차부품 박람회’6개업체 파견
   농식품, 뉴욕·LA시장 집중 공략…18개업체 참가
　경북도가 자동차부품과 농특산품의 유럽 및 미국 시장 개척에 본격 나선다.
　도는 최근 환율인상과 품질고급화에 힘입어 도내 농수산물 수출이 크게 늘고 있는 수출 호기를 이용해 본격적인 해외시장 개척활동에 경북도정을 쏟는다.
　도는 농식품 시장 개척과 관련, 한·미 FTA 타결에 대비, 세계 최대 식품시장인 미국시장을 잡기 위해 미국의 경제 중심지인 뉴욕과 한인 최대 거주지역인 LA에서 18개 도내 유망기업이 참가해 대대적인 경북특판 판촉행사를 펼친다.
　이번 농식품 특판행사는 17일부터 21일까지 뉴욕에서 25일~28일까지는 LA에서 개최된다.
　뉴욕행사는 17일 `대동연회장’에서 경기, 충남도와  공동으로 농수산물유통공사와 aT 뉴욕사무소의 협조를 얻어 현지 바이어와 `수출상담회’를 갖는다. 이어 18~19일에는 한양마트에서 `모국 농식품 특판전’에 참가해 판촉활동을 펼친다. 20~21일에는 플러싱메도우 파크에서 열리는 `모국 농식품 쇼’에 참가해 경북  농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한다.
　뉴욕특판전에는 안동 천지영농조합의 산양산음료, 동심농산의 고춧가루, (주)안동간고등어의 간고등어를 비롯, 영주 풍기인삼공사의 홍삼제품, 의성군 (주)산내마을의 참기름, 의성흑마늘영농조합의 흑마늘농축액, 청송군 파란내식품의 맥된장, 간장, 청도군 고방의 된장, 간장 등이 출품된다.
　LA 판촉전에는 포항시 정원수산의 과메기, 경주시 (주)농수원의 기능성김치, 안동시 (영)가을신선의 국화차, 영천시 (주)청보건강의 홍삼액, 경산시 (주)정문의 홍삼가공식품, 영양군 영양고추유통공사의 고춧가루 등이 출품돼 시장개척에 나선다.
　자동차부품 시장개척과 관련, 도는 16~21일까지, 프랑크푸르트자동차부품박람회에 6개업체를 파견한다.
　`2008 프랑크푸르트자동차부품박람회’에는 경산 효림산업(넉클어셈블리), 칠곡 (주)투엠테크(스타트모터), 경산 (주)세명기업(고무부싱,댐퍼), 칠곡 (주)전우정밀(오토미션부품), 고령 해원산업(ROTOR & HUB), 경산 한국피아이엠(터보차져,조향·현가장치,센서부품) 등 6개 수출유망기업이 참여해 수출길을 열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는 첨단 기술을 응용한 자동차 부품 및 일반 자동차 부품관련 박람회로서 세계 최대 규모이며, 프랑크푸르트지역의 대표 박람회로서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와 매년 번갈아 가며 개최되고 있다.
　대구·경북지역의 자동차부품업체는 전국의 20% 이상을 점유하는 등 주력 수출산업으로 도는 향후 북미자동차부품시장개척단(10월), 라스베가스자동차부품박람회(11월), 구주자동차부품시장개척단(11월) 등 전문 전시무역박람회 등에 20개 업체를 파견, 수출길을 확대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석현철기자 shc@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