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화랑영화제... 한국영화`밝은 미래’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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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화랑영화제... 한국영화`밝은 미래’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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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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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양욱`지민이를 위하여’대상 수상
올해 수준높은 작품 대거 출품`눈길’
 
 
 `제7회 청소년 화랑영상제’ 대상에 구양욱(안양예술고·사진)군의 `지민이를 위하여(단편영화 부문)’가 선정됐다.
<`제7회 화랑영상제’ 당선작·당선자 명단 18면>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11일 오후 경주엑스포공원 화랑극장에서 열린 올해 청소년 화랑영상제 본선에서 이와 같이 결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대상을 받은 `지민이를 위하여’는 `원조교제’를 주제로 청소년들의 현 실태를 사회고발적인 관점에서 다루면서 기성세대와 사회 전반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수준 높은 작품. 창의성, 연출력, 완성도 측면에서 심사위원 모두에게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다.
 구양욱 군은 “10년 전 가족과 함께 경주엑스포를 관람했었는데 이곳에서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앞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감독이 돼 부정한 사회고위층들이 `불편’해 하는 영화를 많이 만들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 외에 금상은 조환희(한국애니메이션고) 외 7명의 `열다섯’(단편영화)과 최수진(한국애니메이션고) 외 2명의 `19세 미만 청소년에게 판매금지’(다큐멘터리)가 받았다.
 은상은 변성빈(한국애니메이션고) 외 6명의 `170mm’(단편영화), 김미경(진주여고) 외 5명의 `장님의 코끼리’(단편영화), 윤성권(김포분진중) 외 4명의 `해바라기’(단편영화), 이대웅(한국애니메이션고)의 `불편의점’(단편영화)에 돌아갔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경주대학교 방송언론광고학부의 박재관 교수는 “올해 청소년 화랑영상제 출품작들은 중고등학생 작품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의 수준 높은 작품들이 많았다”며 “화랑영상제가 한국의 영상산업을 이끌어갈 신예감독들의 등용문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규모와 내실을 키워 우리나라 대표 청소년영상제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김성웅기자 ksw@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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