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새마을문고중앙회 `알뜰 도서 교환시장’
“독서는 취미가 아니라 생활입니다. 책을 나눠보면 행복 곱해져요.”
새마을문고중앙회 울릉군지부(지부장 강영호)는 독서의 계절을 맞아 책 읽는 울릉도 사회 만들기 운동 일환으로 `알뜰 도서 교환시장’을 14, 15일 양일간 오후 1시~4시까지 울릉읍사무소 앞 광장에서 실시해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이번 알뜰도서 교환시장에는 신간도서 428권과 교환도서 400권으로 도서의 발간년도, 보존상태, 주민선호 등을 감안해 A.B.C등급으로 구분, 1인 2권이내 맞교환 했다.
특히 읽고 난 후 집에 보관하고 있는 책과 새마을 문고 보유 장서를 맞교환해 독서분위기 조성과 함께 근검 절약 풍토를 확산시켜 자라나는 청소년은 물론 일반 주민들에게도 큰 인기를 차지했다.
행사장을 찾은 주민 정진일(울릉읍 저동)씨는 “평소에 읽고 싶었던 책들과 아이에게 사주고 싶었던 책 등 좋은 책들이 많이 있는데 2권만 고르려니 오히려 힘이 든다며 그래도 더 많은 사람들이 책을 교환할 수 있는 취지를 이해한다”며 밝게 웃었다.
황중구 울릉군 새마을 지회장은 “주민들의 반응이 예상보다 너무 좋아 독서분위기가 점차 확산돼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 보다 많은 신간도서를 확보해 주민 교양과 정서함양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울릉/김성권기자 ksg@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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