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라인롤러 등 경기력 정상급, 시 홍보 역할 `톡톡’
안동시청 육상경기단(감독 오성택)과 인라인롤러경기단(감독 김기홍)이 전국체전 출전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시 홍보에 크게 한 몫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전남 여수를 비롯한 전라남도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89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한 안동시 소속 경기단이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합작하며 역대 전국체전 출전 사상 최고 성적을 올렸다는 것.
안동시청 육상경기단은 여수망마경기장에서 펼쳐진 대회 첫 날(11일) 경기에서 정순옥 선수가 100m에서 11초85로 첫 금메달을 신고한 것을 비롯 이어 펼쳐진 400m에서는 경기단 새내기 김민영 선수가 막판스퍼트를 앞세워 56초57로 3위에 골인해 값진 동메달을 추가했다.
대회 이틀째인 12일에는 정순옥 선수가 여자멀리뛰기에 출전해 2차시기에 6m43을 뛰어 2관왕이 됐으며, 대회 사흘째인 13일에는 이연경 선수가 원반던지기에서 50m15로 금메달을, 이미희, 김태경, 김하나, 정순옥 선수가 400m 계주에서도 46초63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팀에 안겼다.
이로써 정순옥 선수는 대회 3관왕의 영예를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으며, 육상대회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1600m계주에서 김민영, 정순옥, 김하나, 김세영 선수가 3분47초25의 기록으로 마지막 은메달을 챙겼다.
안동시청 인라인롤러 경기단도 나주인라인롤러경기장에서 펼쳐진 대회 첫 날(10일) 경기에서 김혜미 선수가 제외+포인트 1만m 경기에서 10점을 기록해 첫 은메달을 신고했고, 대회 이틀째인 11일에는 임주희 선수가 타임레이스 300m에서 27초848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추가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이현주, 궉채이, 임주희, 김혜미 선수가 이어달린 3000m계주에서 4분29초789의 대회신기록으로 귀중한 금메달을 팀에 선사하는 등 역대 체전 참가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시 관계자는 “시 소속 경기단의 이 같은 선전은 선수들과 감독들의 꾸준한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소속 경기단의 성적향상을 위해 시가 적극 나서는 등 경기단을 통한 안동홍보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동/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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