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학을 비롯한 대구경북지역 5개 전문대학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2009학년도 전문대학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신규 인가를 받았다.
　15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지난해 고등교육법 개정에 따라 `2009학년도 전문대학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설치를 신청한 52개 전문대학 중 영남이공대학을 비롯한 41개 대학 103개 학과를 신규 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규 인가를 받은 대학은 영남이공대학(간호학과 40명, 물리치료학과 20, 건축공학과 20), 경북전문대학(법행정과 20), 구미1대학(자동차기계학과 20), 대경대학(유아교육학과 20, 뷰티디자인과 20), 선린대학(보건행정학과 20, 응급구조학과 20) 등이다.
　이번에 2009학년도부터 모집이 가능한 103개 학과가 신규 인가됨에 따라 지난해 인가된 238개 학과와 합칠 경우 전국 75개 전문대학 341개 학과(정원 8990명)에서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하게 됐다.
　영남이공대학의 경우 지난해 기계공학과, 토목공학과 각각 20명씩 총 40명 모집에 이어 올해는 간호과 40, 물리치료과 20, 건축공학과 20명 등 3개학과 80명 정원이 늘어남에 따라 전체 5개학과 120명을 모집하게 됐다.
　김춘중(전문대학정책개발 T/F팀 위원장) 영남이공대학장은 “전문대학의 학사학위전공심화과정은 전문대학을 졸업한 재직 경력자들의 계속 교육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의의가 매우 크다”며 “기업의 경우 직원들의 전문적인 실무지식에 대한 재교육이 가능하고  개인의 입장에서는 편리하고 실질적인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하며 전문대학은 재정적인 측면에서 도움이 되는 매우 합리적인 제도”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경북지역 전문대학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을 인가 받은 대학은 대구지역은 영남이공대학과 계명문화대학, 경북지역은 가톨릭상지대학, 경북전문대학, 구미1대학, 대경대학, 선린대학, 안동과학대학, 포항1대학 등 총 9개 전문대학이다.
 　/김장욱기자 gimju@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