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11개 시험장 6395명 시험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3일 오전 8시40분부터 포항 11곳 시험장을 비롯해 전국 78개 시험지구, 996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이번 시험에는 원서접수자 기준으로 지난해(58만4934명)에 비해 3348명 늘어난 58만8282명의 수험생이 응시할 계획이다.
　포항은 11개 시험장에서 6395명이 응시할 예정이다.
　대학수학능력 시험은 1교시 언어영역, 2교시 수리영역, 3교시 외국어영역, 4교시 탐구영역, 5교시 제2외국어·한문영역의 순으로 오후 6시 5분까지 실시된다.
　수험생들은 오전 8시10분까지 모든 시험장 입실을 마쳐야 한다.
　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2일 대구와 경북도내는 125개 예비소집장에서 수험생 예비소집이 실시됐다. 이번 수능에는 대구 3만1566명, 경북 2만3950명이 대구경북 108개 시험장에서 응시한다.
　대구시와 경북도 교육청은 원활한 시험 진행과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시험실, 복도에 감독관 4745명과 순찰 경관 4623명을 위촉해 배치한다.
　수능일에는 제주도를 제외한 대구경북 등 전국 시 지역과 시험장이 설치된 군 지역의 관공서 및 기업체는 수험생들의 시험장 이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출근시간이 오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춰진다.
　또 대구시는 지하철 운행횟수도 오전 6시부터 8시까지 기존 6~10분에서 5~6분으로 단축하고 운행횟수를 1,2호선 각 4회씩 총 8회를 늘린다.
　또 포항 등 경북도내는 시내버스를 등교시간대(오전 6시-8시10분)에 집중 배차하고 개인택시의 부재운행도 해제된다.
　합동참모본부는 13일 수험생들에게 방해되지 않도록 항공기 소음을 통제한다.
　이날 수험생들은 수험표와 주민등록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휴대전화, MP3, 디지털 카메라, 전자사전, 라디오 등 일체의 전자기기는 시험장에 반입할 수 없다.
　이에 앞서 수능시험 성적은 12월10일 수험생에게 통지된다.
　 /정종우기자 jjong@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