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건설공사 조기발주기획단’출범
경북도가 지역경제 위기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내년도 건설사업을 조기발주하고 나서는 등 도정을 지역경제활성화에 쏟고 있다.
도는 침체된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와 관련, 내년도 시행할 각종 건설공사를 2개월가량 앞당겨 시행하기 위한 `경북도 건설공사 조기발주기획단’을 출범시켰다.
18일 오후 농업인회관에서 출범한 기획단은 건설도시방재국장을 단장으로 도본청 관계직원 26명과 시·군 건설과장 23명 등이 참여, 내년도 시행할 각종 건설공사의 조기발주 대책에 돌입했다.
경북도의 내년도 시행할 건설사업은 총 993건에 사업비는 1조 181억원에 달한다.
분야별로 보면 도시토목사업 95건에 1256억원, 지역균형개발사업 102건 4175억원, 도로사업 436건 2843억원, 치수사업 360건 1907억원 등이다.
도는 건설사업 조기발주에서 기획단이 11월부터 3단계로 운영, 발주시기를 최대한 앞당긴다.
1단계는 11월 18~30일까지 세부사업별 추진 매뉴얼을 작성해 설계, 관계기관 협의 일정 등을 추진, 12월1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2단계로 대다수 사업의 설계를 끝내고 장기계속공사와 소규모 지역사업 등을 일제히 발주한다.
기획단은 남은 공사와 부진사업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해 대책을 펴는 3단계 조치를 내년 2월 1일부터 시행한다는 것.
김장환 조기발주 기획단장(건설도시방재국장)은 `공사의 조기발주가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를 살리게될 것”이라며 “특히 이번 조기발주에서 사업비의 조기집행과 제반공사에 지역업체 참여비율을 높여 조기발주가 곧 지역경제회생 길을 열 수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대억기자 cde@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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