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친형인 한나라당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이 19일부터 3박4일간 일정으로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를 방문한다.
이 전 부의장측 관계자는 18일 “이 전 부의장은 이번 중국 방문에서 세계적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한중간 경제협력 방안을 비롯해 양국간 외교협력 등에 대해 중국측 인사들과 긴밀히 교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의 중국 방문은 중국 외교부 부부장(차관) 출신으로 한반도 문제에 정통한 양원창(楊文昌) 중국인민외교학회장의 `초청’에 따른 것.
양 회장은 지난 9월 한·중 수교 16주년을 기념해 제8차 한·중 지도자포럼에 참석차 방한한 바 있는 `지한파(知韓派)’로 알려진 인물.
특히 이 전 부의장은 방중 기간 학회 관계자뿐 아니라 중국 외교 관계자들과 두루 만날 예정이어서 향후 한·중관계의 발전 방향과 대북문제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중에는 양 회장과 친분이 두터운 전 총무처 장관을 지낸 김한규 21세기 한중교류협회장이 동행한다.
한편 최근 한일의원연맹 회장으로 추대된 이 전 부의장은 일본 총선이 끝나는 대로 방일, 한일 의원간 외교채널을 구축할 예정이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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